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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2019): 여전히 내 인생 드라마

by 오늘의윤식 2025. 10. 4.

 

 

1. 행복해지자.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2019년 JTBC에서 방영한 드라마, 멜로가 체질

 

서른 살 여자 셋이 함께 살며 벌어지는 연애, 우정, 그리고 일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또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입니다.

세 친구는 연애, 직장, 가족 문제 속에서 때론 버겁고, 때론 설레는 서른의 하루 하루를 살아갑니다.

 

 

 

 

는 올해 36이거덩요? 이 드라마가 방영 했던 때는 저도 30살이었어서 공감이 많이 되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왜 인생 드라마이냐?

 

사랑만 다루는 드라마가 아니기 때문, 세 인물 모두 자기만의 현실적인 고민과 성장을 보여줬고,

그 속에서 나온 대사들은 보는 사람 마음을 콕 찔렀어요. 그리고 대사 톤이 뭐랄까.. 친구 같달까,

나한테 말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2. 왜 많은 이들에게. ‘인생드라마’였을까.

 

멜로가 체질이 단순히 재미있는 드라마를 넘어 인생드라마로 불리는 이유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솔직하고 따뜻하게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첫째, 현실적인 대사입니다.

마치 내 친구가 해주는 말처럼 위트 있고 진심 어린 대사들이 마음을 콕 찔렀습니다. 짧은 한마디가 오랫동안 위로가 되곤 했습니다.

 

둘째, 웃음과 눈물의 조화입니다.

가볍게 웃다가도 불현듯 눈물이 터지는 순간들이 있어서, 감정의 여운이 오래 남았습니다.

 

셋째, 인물들의 성장입니다. 진주, 은정, 한주 세 사람이 각자의 삶을 버텨내며 조금씩 단단해지는 모습은,

나 스스로의 이야기를 보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공감’과 ‘위로’를 넘어, “나도 이렇게 살아가면 괜찮구나”라는 마음을 주었고

많은 사람들이 인생드라마로 기억하게 된 것 같습니다.

 


 

3. 울고 싶을 땐 울어도 돼. 참는다고 강해지는 건 아니니까.

 

극 중 제일 애정이 갔던 캐릭터는 단연 진주(천우희 분)가 맞지만, 애정과 별개로 마음이 쓰였던 캐릭터는 또 있는데요.

 

다큐 감독으로 나오는 은정(전여빈 분)입니다. 가장 행복했다고 생각했던 때,

갑작스러운 연인의 죽음에 슬픔을 꾹꾹 누르며 살아가는 캐릭터인데요. 왜 이렇게 신경이 쓰였는지,

 

그 깊은 상처를 덮고 살아가는데 버티지 못했던 은정은 죽은 연인의 환각을 보게 됩니다.

저는 이 모습이 정말 마음이 안타까웠어습니다. 얼마나 깊이 사랑하면 저럴 수 있을까. 왠지 지금의 제 마음으로는 이해가 되기도 하고!




 

4. 서른, 여전히 허술하지만 괜찮아.

 

멜로가 체질은 그렇게 말해주는 드라마였습니다. 가벼운 웃음과 함께, 묵직한 위로가 필요할 때 추천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특히 일상 속에서 건져 올린 위트와 깊이는 다 보고 난 뒤에도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스물>로 유쾌한 극을 잘 만드는 이병헌 감독이 연출했고, 제가 좋아하는 배우 천우희 분과 안재홍 분이 함께해

더 즐겁게 볼 수 있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서른 살 여자 셋이 함께 살며 벌어지는 연애, 우정, 그리고

일의 이야기를 현실적이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내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전해줬습니다.

 

좋아하는 드라마니 스포하지는 않을게요!

아직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 드라마로 회자되는 "멜로가 체질"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netflix.com/search?q=%EB%A9%9C%EB%A1%9C%EA%B0%80%EC%B2%B4%EC%A7%88&jbv=81211284

 

그럼 이만 총총!